부산 폭발물신고 논란

산 등산로에서 다이너마이트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돼 경찰특공대가 긴급 수거 작업을 벌이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부산진경찰서는 16일 오전 7시 56분쯤 부산 부산진구 수정산 9부 능선 등산로 옆 바위밑에 

다이너마이트와 비슷한 폭발물이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등산객의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경찰청은 곧바로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팀을 현장에 출동시켰고, 

폭발물로 보이는 물에 대한 엑스레이 촬영 판독과 해제작업이 이뤄졌습니다.

폭발물처리팀은 오전 10시 24분쯤 해체작업을 끝내고 모형 다이너마이트인 사실을 확인하고, 

이 물체가 등산로에 숨겨져 있었던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